국내외 탄소중립·재생에너지 산업 트렌드 한자리에
6월 27∼29일 킨텍스서 태양광·배터리 최신솔루션 선보여

‘2023 세계 배터리&충전인프라 엑스포’가 27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세계 배터리&충전인프라 엑스포’가 27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양광·배터리 등 전시회에 참가한 150여개 기관 및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태양광·배터리 등 전시회에 참가한 150여개 기관 및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박길수 기자] 태양광 산업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 충전인프라, 탄소중립산업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202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가 27일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달 29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2009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면서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태양광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충전산업의 미래 전략과 에너지 신산업 미래 전략을 제시할 ‘2023 탄소중립산업포럼(CANIF 2023)’을 비롯해 ▲BIPV포럼 ▲PV월드포럼 ▲ESS세미나 ▲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 ▲배터리&충전인프라 ▲에너지저장시스템 ▲그린뉴딜 등 부대행사와 유관 전시회가 동시 개최된다.

개막과 동시에 국내 태양광 집열기 전문기업 금철과 UAE 에이아이 루야(AI Ruyah)간 10억 규모의 냉방시스템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또 에너지산업 관련 기술 정보 교류와 판로개척을 위해 초청된 두바이,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루마니아에서 온 해외바이어들이 자리해 풍성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현장이 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임청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역사적 흐름이자 거스를 수 없는 우리의 시대 정신”이라며, “이번 포럼과 엑스포 행사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혁신적인 탄소중립 솔루션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두 번째 환영사를 맡은 충남테크노파크 서규석 원장은 “2050 탄소중립까지 나아갈 길이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사회가 나아갈 올바른 대안을 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 전시장 내 컨퍼런스홀에서는 다채로운 포럼 행사가 진행된다. 2023 탄소중립산업포럼이 1일차, 2일차로 개최되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산업 핵심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전략을 비롯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날에는 ‘태양광 산업발전을 위한 미래전략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PV월드포럼이 열린다.

아울러 첫날 27일, ESS 사업 본격화를 위한 업계 현황과 향후 전망을 논하는 ‘ESS세미나’, 28일, 건물태양광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계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BIPV포럼’, 28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까지 다양한 정보 교류와 최신 동향을 살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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