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22일···42개 부서‧기관 대상진행

2023년도 보령시 행정사무감사가 최종 마무리되고 김충호 위원장이 강평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2023년도 보령시 행정사무감사가 최종 마무리되고 김충호 위원장이 강평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최종암 기자] 보령시의회 김충호 위원장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강평을 통해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행감의 주요실적으로 증인출석을 꼽았다.

특히 지난 19일 진행된 3일차 행감에서는 충남개발공사 등 공사관계자들을 증인출석으로 요구해 매우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의 증언은 건축과, 건설과, 도로과, 수도과, 안전총괄과, 체육진흥과 등 시설물 조성과 연관된 감사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

당시 의원들은 증인질의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과 설계, 사업비 산출에 따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남은공정과 보완할 부분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252회 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이번 감사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총 42개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 운영에 방점을 찍었다.

일정 마지막 날인 7일차에는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회계과, 원산출장소,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기획감사실에는 인구정책과 연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 축제예산 일몰제 적용 및 우수 축제 발굴 컨설팅 추진, 자치법규시스템 정비, 내부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 용역업체 철저 검증 및 내실 강화, 투자심사 필요 대규모 사업 검토 철저, 사회안전등급 상향 노력 등을 주문했다.

자치행정과에는 각종 위원회 정비, 민간위탁 성과평가 및 지표 공개 철저, 안전플러스보령 앱 기능개선, 남성 출산휴가 사용 확대 실질 조치, 에너지온데이 시책 직원 의견수렴, 마을 정자쉼터 안전 점검, 특사경 인력 보강 검토 등을 요청했다.

회계과에는 야외 운동시설 영조물공제보험 가입 철저, 수의계약 관련 공정성 제고 등을, 원산출장소에는 친환경 모빌리티사업 검토 철저, 붕장어축제 내실 운영을 강조했다.

김충호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기 조정 후 첫 감사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업장 방문과 우수 사례 견학 등 자료를 직접 수집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증인출석을 통해 한층 더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했다”며 “(집행부인)보령시는 앞으로 법률에 근거한 적극적인 행정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추진을 통해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 건설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회기를 마무리하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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