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서 8대 현안 사업 제시, 추진 의지 밝혀

김돈곤 청양군수는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2년 차 역점사업을 발표하며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청양군 제공. 
김돈곤 청양군수는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2년 차 역점사업을 발표하며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청양군 제공. 

[청양=안성원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2일 민선8기 2년차 군정 최우선 목표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2년 차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김 군수는 “현재 최우선 과제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청양 유치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양은 전체 면적의 66%가 임야로 생태 1등급 비율이 충남 도내에서 가장 높고 칠갑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산림 연구에 가장 적합한 식생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양읍에 소재한 고운식물원은 8800여 종의 희귀한 자원을 보유한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는 게 김 군수 설명이다.

김 군수는 “고운식물원과 지역의 산림자원을 융복합한다면 연구․교육․휴양은 물론 관광까지 아우를 수 있다”면서 “청양은 도내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각종 개발지원에서 소외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반드시 청양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근에 조성 예정인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우산 테마공원, 반려동물 놀이공원, 자연치유센터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고도 했다. 

두 번째로 제시한 사업은 2700여 명의 고용효과와 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이다. 현재 주민 소통 및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 중이며, 인허가 및 기반 시설 추진과 동시에 우량기업, 민간 자본의 적극적인 유치로 성공적인 산단 조성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 군수는 8개 현안 사업을 제시하며 "지난 5년간 확보한 예산과 역량으로 그동안의 청사진을 가시화 하겠다"며 추진의지를 내비쳤다. 기자회견장 모습. 청양군 제공.
김 군수는 8개 현안 사업을 제시하며 "지난 5년간 확보한 예산과 역량으로 그동안의 청사진을 가시화 하겠다"며 추진의지를 내비쳤다. 기자회견장 모습. 청양군 제공.

김 군수는 또 세 번째로 공설운동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복합부지 조성과 청양읍 시내·외 버스터미널 통합 이전을 꼽았다. 

군은 두 시설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최대한 군민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100인 토론회를 열었고 4월에는 군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김 군수는 “이전 찬성 쪽으로 많은 의견을 주시면서 기존 부지 공동화와 재원 조달 문제를 우려하는 분들도 있다”며 “하반기에 군민 대토론회를 열어 추가로 의견을 수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전을 추진하겠”고 말했다.

이밖에 ▲주택난 해소와 군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민간아파트(금성백조) 신축 ▲대치면 주정리 일원에 27홀 규모 민간 골프장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명품 테마공원 조성이다 ▲반려동물 놀이공원 ▲청양읍 소재 우산성 복원 기반 마련 등을 언급하며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2년 차는 5년간 확보한 예산과 사업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청사진을 실체화하고 가시화하는 시기”라며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가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착공 등으로 청사진의 현실화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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