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감 이해도 제고에 총력

보령시의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의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빛을 발하고 있다. 보령시의회 제공.
보령시의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의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빛을 발하고 있다. 보령시의회 제공.

[보령=최종암 기자] 2023 보령시의회 행정사무감사 3일차에서도 의원들의 사전준비성과가 빛을 발했다.

감사를 진행하는 김충호 위원장. 보령시의회 제공.
감사를 진행하는 김충호 위원장. 보령시의회 제공.

앞서 14, 15일 진행된 감사역시 정곡을 찌르는 질의와 합리적 대안제시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의원들은 이번 감사를 위해 시 예산이 투입돼 추진하고 있는 공사현장을 수시로 방문점검하고 선진지 사례를 견학하는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특히 대규모 예산(400억)이 투입된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시설의 시공상 문제점을 확인하기도 했다.

충남개발공사 등 공사관계자들을 증인출석 요구한 사례는 이례적이지만 매우 주효했다는 평가다.

의원들은 증인질의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과 설계, 사업비 산출에 따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남은공정과 보완할 부분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진과 동영상 자료 등 직관적 인지가 가능한 자료의 활용도 눈에 띈다.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감사 3일차인 19일에는 건축과, 건설과, 도시과, 도로과, 교통과, 수도과를, 4일차인 20일에는 산림공원과, 토지정보과, 안전총괄과, 체육진흥과, 문화교육과, 만세보령장학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해당과 감사를 통해 ▲슬레이트 지붕 미철거 공사 현장 ▲남대천교 예술열차 관리 ▲남포방조제 자전거 전용도로 노면 및 가드레일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보험 가입 ▲어린이놀이터 및 공원 시설 관리 ▲오천항 선박 밀집 정박 관련 화재 대비책 ▲해수욕장 인명구조장비 관리 ▲장애인 화장실 시설 등에 대한 부족한 부분 정비와 보완을 요구했다.

이어 ▲한내로터리 국기게양대 설치 관련 여론조사 ▲시내버스 스마트 정류장 설치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및 발광형 횡단보도 설치 확대 ▲성주산 황톳길 및 옥마산 둘레길 정비 ▲보행자 안개 그늘막 설치 ▲에어돔 시설 설치 재검토 등과 관련해서는 우수사례나 언론 보도 자료를 활용,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김충호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사진과 영상 자료의 활용으로 시민들이 공감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남은 감사 일정이 종료될 때까지 다양한 자료 활용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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