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078.67㎡, 지상 4층, 일반교실 8실과 관리실 4실, 화장실 8실 규모로 증축

[아산=윤원중 기자] 아산시 탕정중학교(교장 정일권)는 19일 시청각실에서 ‘탕정중학교 영구 모듈러 교실(느티별)’증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범 아산교육장, 학교운영위원회 양은희 부위원장, 강은해 학부모회장, 충남교육청 김희홍 학교지원과장, 이종국 시설과장 등 충남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 시공 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영구 모듈러 교실은 연면적 1,078.67㎡, 지상 4층, 일반교실 8실과 관리실 4실, 화장실 8실 규모로 증축했다.

2022년 9월에 설계를 시작했고, 2023년 1월부터 2월까지 학교 현장에서 공사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공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공사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 건축 방식으로 주요 골조를 포함한 기본 마감재를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여 짓는 방식이다. 모듈러 공법 건축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고품질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호반건설(주)과 도담에스테이트(주)는 상기 영구 모듈러 교실과 기타 시설, 교육기자재 등 56억여 원 상당을 탕정중학교에 기부했고, 텐일레븐(주)이 본 공사를 시공했다.

모듈러 교실 이외에도 전자칠판과 전자교탁(51개 교실) 설치, 연결복도 공사, 중앙 정원 무대 설치, 안전난간 공사, 노후 방송 장비 교체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탕정중학교는 이날 3개 업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일권 교장은 “본 공사는 새로운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우수 기업과 교육 기관의 모범적 협업 사례로 생각한다” 며 “공사 기간이 단축되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방지할 수 있었고, 여러 교육시설이 추가되어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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