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대상 10개 농가 중 8곳 철거…악취 제거 작업 8부 능선

홍성군이 12일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철거대상 농가 중 여덟 번 농장에 대한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12일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철거대상 농가 중 여덟 번 농장에 대한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홍성군 제공.

[안성원 기자] 충남 홍성군은 12일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을 위해 제거 대상으로 선정한 10곳 중 여덟 번째 농장에 대한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해당 농가는 약 10개 동 약 1340㎡ 면적에서 2200여 두를 사육했던 노후화된 개방형 돈사로, 그동안 내포신도시 인근의 축사 악취 발생에 원인으로 손꼽혀왔다.

특히 양돈장 중에서도 악취 발생 우려가 큰 고형화 고착 슬러지가 다수 있는 피트형 돈사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안에 철거 계획인 대상 농가 10곳 중 8곳에 대한 축사 철거가 완료될 예정이며, 군은 남은 2개 축사 철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무인악취포집기 8대를 내포 인근 대규모 축사 등에 집중 배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유철식 홍성군 환경과장은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혁신도시 완성과 내포신도시 국가산단 성공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축산악취 고통 없이 일상을 회복하고 환경권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내 축산악취 민원은 지난 2016년 241건에서 올해 4건으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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