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를 이끌어 갈 2023년 신임 회장단. (우측부터) 차기 회장 이상권 교수, 회장 마니쉬 바이잘(Manish Baijal(인도)), 사무총장 아심 샤비르(Asim Shabbir(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를 이끌어 갈 2023년 신임 회장단. (우측부터) 차기 회장 이상권 교수, 회장 마니쉬 바이잘(Manish Baijal(인도)), 사무총장 아심 샤비르(Asim Shabbir(싱가포르)).

[박성원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이상권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 (Asia-Pacific Metabolic & Bariatric Surgery Society)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상권 교수는 지난달 말 태국 라용에서 개최된 2023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차기회장에 선출돼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이후 2025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교수는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 우리나라에서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는 비만대사외과 분야의 학술활동 촉진 및 국제교류를 위해 2004년에 설립된 학회로 대한민국, 일본, 중국, 인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를 비롯해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상권 교수는 “그동안 숙원이었던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를 우리나라에서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비만대사외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의 선구자로 지난 2003년부터 비만대사수술을 시작했고 대한외과술기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 집행위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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