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우수 체육선수 유출 방지와 안정적 운동 환경 조성 기대

[박길수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이 장애인 고용 확대와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 체육선수 10명을 9일 신규 임용했다.

임용식과 함께 열린 간담회에는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30명과 신규 임용된 체육선수 10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의 환영 속에 임용장 전달과 간담회, 근로계약 등이 진행됐다.

4월 ‘장애인 및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증진’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영근), 대전시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구자현)와 업무협약 이후 처음으로 맺은 결실이다. 

임용된 선수들은 ▲휠체어 럭비 ▲수영 ▲볼링 ▲탁구 등 7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전 지역 선수들로 이번 장애인 체육선수 임용은 지역 내 인재 유출을 막고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향후 업무보조원 모집 등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대전의 우수한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고용을 시작으로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고 처우 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장애인 고용 의무 이행과 복지 증진을 위해 1월부터 장애인일자리개발추진단(TFT) 운영, 관계기관 발굴 및 협약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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