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과열 우려···명품공원 조성에 만전

정본환 당진시 경제환경국장이 1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호수공원 등 당진시 경제환경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종암 기자.
정본환 당진시 경제환경국장이 1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호수공원 등 당진시 경제환경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종암 기자.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부지가 6월 말 최종 확정된다. 5만여 평 규모로 조성비는 1000억 원 이상(토지매입 70%, 시설 30%)이 소요된다.

시는 16일 당진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호수공원 조성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호수공원 유력 후보지 세 곳(우두, 대덕, 수청)을 발표하고 2027년 완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호수공원 후보지에 대한 난개발 및 투기를 우려해 후보지에 대한 각종 인허가 처리를 유보한 상태다.

6월 최종 후보지 확정이후 토지가격 상승을 목적으로 토지거래 및 전용행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개발위원회 토론, 7월 최종후보지 개발행위제한지역 결정(고시), 11월 호수공원 조성 타당성조사 및 도시관리계획을 위한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시민의 휴식처 및 여가활동 공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쾌적한 도시환경, 시민의 휴식과 정서함양,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명품 호수공원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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