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간KB주택시장동향...충남 –0.05% 세종 –0.07%

[김재중 기자] 충청권 아파트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더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가격은 전국평균(-0.17%)보다 큰 -0.2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충남은 -0.05%, 세종은 -0.07% 소폭 하락했다.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각각 -0.19% 하락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0%)도 하락 중이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9% 하락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강원(-0.04%), 충남(-0.05%), 전남(-0.06%), 충북(-0.07%), 세종(-0.07%), 경북(-0.10%), 경남(-0.12%), 전북(-0.16%) 순서로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하락 중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전세가격이 -0.30% 하락해 전국평균(-0.18%)보다 하락률이 컸고, 세종은 -0.23% 하락했다. 충남은 전국에서 하락률이 가장 낮은 -0.05%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수도권에서 -0.20%, 서울 -0.17%, 경기도는 -0.20%, 인천은 -0.25%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 광주(-0.09%), 부산(-0.11%), 울산(-0.18%), 대전(-0.30%), 대구(-0.42%) 모두 하락 중이다.

매수와 매도 우위를 살펴볼 수 있는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는 서울 27.6으로 매수자는 적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침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21.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23.4)이 가장 높고, 울산 19.9, 대구 12.5, 부산 12.3, 광주 8.6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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