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목소리로 마을 환경을 바꿔요

[이미선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지난 24일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아동의 목소리로 마을 환경을 바꾸는 어린이위원회 ‘동심’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발대식에는 어린이위원회 참여 아동 8명과 대학생 멘토 2명이 모여 진행되었으며, 임명장이 전달되는 것으로 2023 어린이위원회 활동이 시작됨을 알렸다.

발대식에 참여한 최명옥 관장은 “우리 집 안과 밖, 그리고 마을의 여러 문제에 대해 아동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정말 기쁘다. 아동이 권리주체자로서 가정, 학교는 물론 마을과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힘을 기르자"며 "어린이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린이위원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우리 집 ‘안’과 ‘밖’에서 나와 친구의 권리가 빼앗기는 상황을 직접 찾아보고 힘을 합쳐 개선을 요청하는 위원 활동이다.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은 인근 초등학교인 대전비래초, 동대전초, 대양초, 송촌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참여 아동을 모집하였으며, 앞으로 대덕구가 아동 친화적 환경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한편, 2023 어린이위원회 ‘동심 6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권리교육, 마을 탐색하기, 환경 개선하기, 결과발표회 등 활동을 올해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16년 아동권리발굴단을 시작으로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아동참여권증진을 위한 어린이위원회활동을 6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대덕구가 아동친화도시가 되도록 협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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