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오전 10시 30분, 본교 운동장

[박길수 기자] 서대전고등학교(교장 윤여규)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내달 13일 오전 10시 30분, 본교 운동장과 강당에서 ‘서대전고등학교 개교 50주년 및 동문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서대전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승호)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에 이어 체육행사와 축제가 각각 열린다. 동문은 물론 동문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형태의 체육대회와 서대전고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놀이마당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체육행사는 재경서대전고동창회와 처음으로 함께 하는 행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서대전고등학교 윤여규(5회) 교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서대전고가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서고의 위상이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지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박승호(10회) 총동창회장은 “이번 개교 50주년 기념행사가 국내외 각계에서 활동하는 동문 간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자랑스러운 서고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김준회(11회) 재경동창회장은 “서대전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재경동문들과 함께 하는 행사라 많은 동문들의 참여 독려를 할 것이다. 앞으로도 동문의 화합과 서고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행사가 더욱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대전고등학교 1회 동창회의 오성진 회장과 김정철 총무가 선배로서 솔선수범하여 이번 50주년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약속하는 등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도 이어졌다.

총동창회 감사이자 전 총동창회장인 이창종(5회) 동문은 “서대전고등학교의 가치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야 한다. 서고인의 품격을 높이는 한마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대전고등학교는 1973년 개교 이래, 2만 2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오영우 전 문체부 제2차관, 이은권 전 국회의원, 선병렬 전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등 각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배출해 지역의 대표 사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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