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 비중 축소 등 제도 개선 모색  

한국조폐공사는 12일 청렴문화의 정착과 부패예방 및 윤리경영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반부패·청렴추진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조폐공사는 12일 청렴문화의 정착과 부패예방 및 윤리경영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반부패·청렴추진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박길수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12일 청렴문화의 정착과 부패예방 및 윤리경영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반부패·청렴추진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반부패·청렴추진단’은 CEO 주도로 각 부서가 참여, 맡은바 업무를 부패척결, 청렴·윤리의식 관점에서 검토해 개선점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최고 경영층이 직접 반부패 청렴추진단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실행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조폐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단식은 반장식 사장, 추성열 부사장겸기획이사, 이문표 사업기술이사, 임도현 ICT이사, 목진관 총무이사 등 주요 임원 및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추진단 소개, 공사 부패취약분야 개선과제 선정, 부패척결 커팅식, 청렴선언문 낭독 순으로 열렸다. 
   
특히 부패척결을 다짐하기 위해 사장과 상임이사 4명이 ‘부패’가 적힌 띠를 ‘청렴가위’로 자르는 커팅식이 눈길을 끌었다. 

공사의 개선과제는 공사 내 청렴·윤리 공모전에서 제출된 내용이 선정되었으며, 반장식 사장은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상시로 직접 현장을 찾아 실무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점검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기술 보안의 특성상 수의계약 비중이 높은데 윤리경영 차원에서 수의계약을 줄이는 방안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개선점을 모색할 계획이다.

반장식 사장은 “시스템적으로 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며 “반부패·청렴추진단 주도 하에 적극적으로 개선 과제들을 발굴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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