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이웃사랑 실천

(왼쪽부터) 원장 임윤라, 송촌고 학생 박시현, 오세훈, 김도희, 김영아, 미술교사 한송이.
(왼쪽부터) 원장 임윤라, 송촌고 학생 박시현, 오세훈, 김도희, 김영아, 미술교사 한송이.

[이미선 기자] 대전송촌고등학교 생각하는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자신들의  창작물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 훈훈함을 선사했다. 

대전송촌고 생각하는 미술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그림을 그려 메모지, 키링, 그립톡, 스티커, 마우스패드 등의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해 80만 원의 수익금을 거뒀다. 

학생들은 이 수익금을 학교 인근에 위치한 대덕구 노인종합복지관에 독거노인을 위한 기금 50만 원과 대전 클로버 미혼모 보호기관에 난방비 25만 원, 아이들을 위한 도서문화상품권 5만 원을 등으로 기부했다.

대전송촌고 한송이 미술교사는 “학생들이 미술적 재능을 가치 있게 활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유사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노력을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 선생님들과 학생들,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학년 김도희 학생은 “다양한 상품을 디자인해 보고, 홍보, 판매와  수익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 의논하며 기관도 찾아보고, 직접 연락과 기부까지 하면서 뿌듯했고 우리의 미술적 재능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대전송촌고등학교 국승오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살려 상품을 제작하고, 홍보와 판매, 아울러 기부활동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까지 배운 귀한 시간이었고 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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