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시 전문의료기관에 무료 치료 연계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결핵 검진 모습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결핵 검진 모습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7일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1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노인 결핵환자 비율이 ‘19년 49.7%, ‘20년 57.9%, ‘22년 62%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구는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연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선 검진을 추진하게 됐다.

흉부방사선 촬영 등을 진행하며, 검진 결과에 따라 결핵 확진 시 관내 결핵치료 전문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결핵 검진을 위해 버스로 들어가는 어르신
결핵 검진을 위해 버스로 들어가는 어르신

김광신 청장은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이 근무하는 곳에서 결핵환자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은 결핵 발병률이 높고 파급력도 크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