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구청서 협약...2024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대전 중구와 충남 부여군은 9일 오전 중구청에서 ‘친환경농산물 접근성 향상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여군 제공.
대전 중구와 충남 부여군은 9일 오전 중구청에서 ‘친환경농산물 접근성 향상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여군 제공.

[유솔아 기자] 대전 주민들이 충남 부여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대전 중구와 부여군은 9일 오전 중구청에서 ‘친환경농산물 접근성 향상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광신 중구청장과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전재현 부구청장, 김태수 구 자치행정국장, 이병현 군 농림경제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오는 2024년까지 대사동에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한다. 군은 직거래 매장에 굿뜨래 10품 등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소득 증대 및 판로 개척에 나선다. 

협약서에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공급확대 ▲먹거리광역권 생산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 기반 마련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체험·교육·가치 이해를 위한 정책 수립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인식제고 및 가치홍보 등이 담겼다. 

박 군수는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동시에 중간 단계인 유통마진을 생략해 저렴하게 했다”며 “FTA 체결 이후 녹록하지 않은 농업현실에서 활로를 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민을 비롯한 시민의 식탁이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이 계획대로 세워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9일 업무협약 체결 차 중구청을 방문해 남긴 방명록. 유솔아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9일 업무협약 체결 차 중구청을 방문해 남긴 방명록. 유솔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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