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300억 원 규모 지원, 총 11차 분배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 제공.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오는 11일부터 소상공인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예산은 총 2000억 원으로 11회에 나눠 배분할 방침이다.

1차 지원 규모는 300억 원이다. 지원대상은 대전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 원이다. 대출은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으로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대전시가 지원한다.

1차 경영개선자금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선착순 마감)하면 된다. 접수번호를 문자로 받은 후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12개 협약은행에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착한가격업소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다문화 소상공인 등은 특별지원으로 이차보전 1%를 추가로 지원, 총 3%의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협약은행 영업점, 대전신용보증재단(☎042-380-38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빈 시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경영개선자금 지원이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극복, 경영회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00억 원의 경영개선자금을 투입해 총 3308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또 소상공인 위기극복 무이자무보증료 특례보증을 시행해 금리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1만300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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