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사자성어 불위호성(弗爲胡成)
“경제위기 불구, 성장‧도약 기회 만들 것” 각오

이장우 대전시장. 자료사진. 
이장우 대전시장. 자료사진.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3년 새해를 일류 경제도시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高) 현상이 지속돼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가 다가올 것”이라며 “새 정부의 주요 국정기조인 ‘지방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지자체에게만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주어지는 변화와 전환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세계문화를 주도하는 문화도시, 지속발전이 가능한 미래도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상생도시,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균형도시 등 5가지 청사진을 내놨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신규산업단지 지정, 안산국방산단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설립될 대전투자청을 통해 핵심 전략산업의 벤처투자 활성화, 기업금융 중심 금융지주 설립 로드맵도 신속하게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경제 활성화형 축제로 육성해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의 숙원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을 위해 총사업비 조정 등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짓고, 도시철도 3~5호선 건설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년 대전시정 방향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는 ‘불위호성(弗爲胡成)’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는 뜻으로 이 시장이 강조해온 강한 추진력과 연결된다.

이 시장은 “2023년은 민선 8기 시정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으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40 그랜드플랜’ 미래전략을 청사진으로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대장정 출범의 원년으로 기록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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