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회기 제240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예산 107억5000만 원 삭감, 조직개편안 수정 가결

제9대 아산시의회가 19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민선8기 첫 본예산 및 조직개편안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했다. 아산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아산시의회 제공.
제9대 아산시의회가 19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민선8기 첫 본예산 및 조직개편안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했다. 아산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아산시의회 제공.

[아산=안성원 기자] 제9대 아산시의회가 19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민선8기 첫 본예산 및 조직개편안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아산시 예산을 1조 5011억 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2938억 원(24.3%) 증가한 규모다. 기금운용 계획안은 총규모 738억 원으로 심의 의결했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82건 107억 5035만 원을 삭감했다. 상임위원회별 삭감액은 ▲기획행정위 21건 6억 820만 원 ▲복지환경위 51건 93억 4485만 원 ▲건설도시위 10건 7억 9730만 원 등이다.

특히 시의회의 본예산 삭감액이 100억 원을 넘긴 것은 최초의 사례로 확인됐다.

주요 삭감내역을 보면 ▲신정호 아트밸리 에코 농(農)파크 조성사업 관련 예산 1억 2200만 원(총 4억 4800만 원) ▲아산항 개발 항만기본계획 반영 타당성 조사 예산은 1억 5000만 원(3억 5000만 원) ▲아산문화재단 기획·전시 공연사업, 축제 예산 3억 원(17억 9356만 원) ▲솟벌섬 수변 생태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 예산 1억 5000만 원(2억 원) ▲역사박물관 건립 3억 6700만 원(5억 8910만 원) 등이다.

또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2000만 원(4624만 원) ▲인문고전교육 진행자 양성과정 3500만 원 전액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4000만 원 전액 ▲공영자전거 수리 7000만 원(1억 원) ▲모종2지구 비위생매립장 폐기물 위탁처리 26억 원 전액 ▲아산 전문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2억 원(3억 3500만 원)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 시설비 5000만 원 전액 ▲읍면동별 시민과의 대화 1700만 원(5100만 원) ▲신정호 야외음악당 운영 3500만 원(1억 1375만 원) ▲홍보대사 활동·여비 1200만 원 전액 ▲신정호 아트밸리 홍보 1000만 원 전액 등이 삭감됐다.

한편 이날 아산시 조직개편안도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기존 6국 2직속 2사업소 1위원회 17개 읍면동 55과에서, 6국 2직속 2사업소 1위원회 17개 읍면동 59과로 4과 증설됐다. 지방자치법 제41조에 따른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정원 증원 반영으로 총정원은 기존 1639명에서 4명 증가하게 됐다.

실·국은 ▲복지문화체육국→문화복지국 ▲행정안전국→행정안전체육국 등으로 개편되며, ▲부시장 직속 시민소통담당관 ▲문화관광과→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분리 신설 ▲정원조성과(아트밸리 조성) ▲생태하천과 ▲도로과→도로시설과, 도로관리과 분리 신설 ▲도시개발과 등 6개 부서가 신설된다. 

이와 함께 통폐합도 ▲건설과→건설정책과(항만정책팀 신설) ▲차량등록과→민원과 ▲도시재생과→도시개발과 등으로 추진되며, ▲기업경제과→지역경제과 ▲산업입지과→투자유치과 ▲사회적경제과→일자리경제과 ▲부시장 직속 허가담당관→허가과 등으로 변경된다. 

김희영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에는 희망찬 한 해, 따뜻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종식되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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