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당일 무료 개장
이색적인 포토존 조성

수목원은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 호랑가시나무 특별진시회’를 통해 산림청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수집·관리하고 있는 감탕나무속 67종을 전시한다. 수목원 제공.
수목원은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 호랑가시나무 특별진시회’를 통해 산림청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수집·관리하고 있는 감탕나무속 67종을 전시한다. 수목원 제공.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첫 선정 기념으로 다양한 특별전을 마련하고 오는 23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무료로 개장한다.

수목원은 지난 2021년도에도 세종호수공원 일원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으나 단독으로는 처음이다.

19일 수목원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 관람객 선착순 5000명에 한해 머리핀 나눔행사도 열리며 총 4종류의 기획전시도 열린다.

먼저 사계절전시온실-특별전시온실에서 열리는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은 내년 3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8월 발사된 국내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우주공간 속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 정확식물인 아레카야자,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등을 전시, 달 탐사 장비 월면차를 재현한다.

특별전시온실에서 열리는 '나의 초록 우주' 기획 전시 장면. 수목원 제공.
특별전시온실에서 열리는 '나의 초록 우주' 기획 전시 장면. 수목원 제공.

중앙홀에서 열리는 ‘공존’ 기획전은 반려식물과 동물 공존을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독성 반려식물 15종 및 안전 반려식물 15종을 소개하고 2D 그래픽 디자인을 활용한 이색적인 분위기의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역시 내년 3월 26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희귀특산온실에서는 올해 마지막날인 31일까지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 호랑가시나무 특별진시회’를 진행한다.

축제마당에 전시된 대형 '핑크퐁' 인형. 수목원 제공.
축제마당에 전시된 대형 '핑크퐁' 인형. 수목원 제공.

크리스마스 장식에 흔히 활용되고 수목원이 산림생명자원 중복보전을 위해 수립, 관리하는 감탕나무속 67종을 전시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역시 올해 마지막날까지 관람이 가능한 ‘핑크퐁 꿈의 정원’은 축제마당에서 열리며 구상나무 화분을 품은 대형 핑크퐁 캐릭터(18m)와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종에 속한 구상나무의 보존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