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존중 돌봄 모토, 주치의제도 도입 운영

민들레주간보호센터 개소식 모습. 센터 제공.
민들레주간보호센터 개소식 모습. 센터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민들레의료사협)이 16일 대덕구 중리동 럭키스포츠프라자 내에 민들레주간보호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영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덕구), 대덕구 내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보건소, 협동조합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민들레의료사협은 평소 조합원과 환자들에게 시행하고 있는 주치의 제도를 민들레주간보호센터에 도입, 어르신들이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어르신이 주체가 되는 돌봄, 한살림 유기농쌀로 조리하는 영양식, 전문 작업치료사의 맞춤형 재활, 어르신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활동 등을 목표로 삼았다.

민들레의료사협 석연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민들레의료사협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간보호센터 설립을 준비했고,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며 “이렇게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개소식을 하는 날이 오니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자원봉사자 김태순(법동, 78세) 씨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많은 행복감을 느꼈다”며 “저도 나중에 이곳에서 즐겁게 노후를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들레의료사협은 지난 2002년 창립 이후 20년 간 주민의 의료 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해왔다. 의원, 한의원, 검진센터, 치과의원 등 1차 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주치의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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