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등 핵심 의정활동 종료

16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한지혜 기자.
16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한지혜 기자.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등 핵심 의정활동을 끝으로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마쳤다.

16일 오전 시의회는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81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의정활동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였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568건에 대한 시정과 처리를 요구했으며, 예산안 심의를 통해 대전시 본예산 약 304억 원을 삭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48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 3건, 승인안 5건, 건의안 1건, 예산안 8건 등을 처리했다. 최종적으로 통과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2023년도 예산안은 각각 6조 5313억 원과 3조 616억원이다.

이외에도 이번 본회의에서는 송대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치경찰제 성공적 정착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또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김민숙 의원은 ‘대전시교육청 학생안전교육 강화 촉구’ ▲조원휘 의원은 ‘시민 건강 향상을 위한 파크골프장 확충’ ▲이금선 의원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차질없는 개원준비 촉구’ ▲박주화 의원은 ‘공립 대안학교 설립 촉구’ ▲송활섭 의원은 ‘예산결산시스템 도입’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상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7월 출범한 제9대 대전시의회가 ‘시민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기치로 삼아 시민의 행복과 대전 발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험난한 일이 많겠지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지혜롭게 집행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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