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견인해 산촌경제 활성화

[박길수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년도 보다 25% 증가한 연 매출 666억 원을 달성해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산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산림분야의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말한다.

최근 5년 연매출액을 보면 2018년 301억 원  2019년 518억 원, 2020년 526억 원 → 2021년 532억 원 2022년 666억 원으로 해마다 늘었다.

산림청은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28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했다.

기업마다 성장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굴–성장–생태계 조성의 단계별 지원 체계를 통해 발굴·육성에 힘썼다.
최근 5년 기업수 : (2018년) 120 → (2019년) 173 → (2020년) 239 → (2021년) 280 → (2022년12월 현재) 287개
 
발굴 단계에서는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기업가 육성 아카데미’, ‘산림분야 청년 사회문제 연구회(포레스트 청년 소셜챌린저)’를 추진해 일반인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상생형 산림특화 사회적경제 모델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했으며 ‘국유림영림단의 사회적경제기업 전환’을 통해 산림자원의 공공성을 강화했다.

성장지원 단계에서는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통합컨설팅’과 ‘판로지원’사업을 추진, 경영 현안 해결, 사회적기업 인증 자문(컨설팅), 판로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해 기업의 자생력을 키웠다.

생태계 조성 단계에서는 민간기업(SK임업)-공공기관(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상호 이해도를 증진시켰으며, 그 외 기업 간 협력망(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썼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의 산림을 활용하고 임산물을 소비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에서 산촌경제 활성화에 잘 맞는 기업 형태라고 생각한다”며 “산림청은 산림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잘 성장하여 안착할 수 있도록 매출 증대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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