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는 지난 2일 회의실에서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세행정 관련 지역경제 현황 및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해 내실 있는 세정지원 방안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지방국세청 이경열 청장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문상인 회장을 포함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중견기업 지원 확대 건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개정 추진 촉구 건의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건의 ▲상속세 유산취득 과세체계 도입 건의이며 특히, 상속세의 경우 우리나라의 상속세율 50%는 OECD 평균인 25%에 비해 과도하게 높기 때문에 기업인들이 가업 승계를 포기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질의답변 시간에는 청년일자리 창출 세정지원 관련 개선 및 연장 요청, 벤처기업 대상 세제지원 확대 건의 등 기업인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경열 청장은 "기업인들의 요청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본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 대표는 “글로벌 경제상황 속에서 우리 기업인들은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기업인들이 더욱 힘을 내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세행정 당국에서 내실 있는 정책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