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품·기업홍보 위한 다리역할 기대
[서산=최종암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영국 런던시 킹스턴구에서 지방의원 및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성 의원을 ‘서산시 국제교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국제교류 홍보대사 위촉은 서산시 농·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투자자본 유치 등을 위한 국외 홍보정책 중 하나다.
시는 앞으로 영국 내 최대한인 거주지역인 런던시 킹스턴구에 서산시 농특산물과 지역기업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경제,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도 검토하고 있다.
김동성 의원은 1958년 서산 출신으로 27년 전 런던에 정착했으며, 2022년 5월 실시된 영국 지방선거에서 런던시 킹스턴구 의원으로 선출됐다.
킹스턴구는 런던시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18만 명의 자치구로 2만여 명(전체 인구의 약 12%)의 한인이 거주한다.
전문과학 기술 업종, 소매업종이 발달했으며 특히 우수한 공ㆍ사립학교가 많아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은 지역이다.
김동성 의원은 “고향인 서산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무척 영광이며, 앞으로 두 도시 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서산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국내외 다양한 경력을 소유한 김동성 의원이 서산시와 런던시 킹스턴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