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교 선정 중 대전 3교 모두 선정

[이미선 기자] 대전교육청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 우수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15개 학교를 선정하는 전국대회에서 지역 내 3개교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전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교 모두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2022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선정' 전국대회는 학교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친 학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공유하고자 마련된 교육부 대회다.

교육과정 다양화 분야에서 대전만년고등학교, 수업-평가-기록 분야에서 대전둔원고등학교,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 분야에서 대전가오고등학교가 우수 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선정됐다.

대전만년고의 ‘ESD 프로그램으로 함께 성장하는 만년 HARMONY 이야기’는 학생의 흥미와 학습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전가오고의 ‘+진로 더하기 학생 주도성(Student Agency) 키움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삶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둔원고의 ‘함께 만드는 융합 프로젝트 수업 레시피’ 프로그램은 학교 전체 교사와 학생이 참여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교과 교사들이 팀워크를 발휘해 하나의 주제 속에 과목 전문성을 녹여낸 프로젝트 운영으로 교육과정 재구성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교육 가족 모두의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바탕으로 삶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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