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에서

[이미선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재학생 26명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종목에서 심판으로 활동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과기대 스포스건강관리학과 재학생들은 지난 9월 대한장애인역도연맹에서 주최하는 심판강습회에 참가해 심판자격을 취득했다.

전공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심판으로 참가, 주로 테크니컬, 마샬, 아나운서 등 경기진행을 위한 심판으로 활약했다.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이인구 심판위원장은 “심판으로 참여한 학생들이 경기규칙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높고, 참여의지가 강해 대회를 운영하는 동안 많은 도움이 됐다.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을 지도하고 있는 한용재 교수도는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과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통합의 의미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과기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는 2013년부터 대한장애인역도연맹과 함께 장애인역도 심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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