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중 2학년 권혁이 2022  WTT 유스 콘텐더 포드고리차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전체육회 제공
대전동산중 2학년 권혁이 2022  WTT 유스 콘텐더 포드고리차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전체육회 제공

[지상현 기자]대전광역시체육회는 꿈드림 프로젝트로 발굴한 탁구 꿈나무 권혁(동산중 2)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서 열린 ‘2022 WTT 유스 콘텐더 포드고리차’에서 U-17, U-15 단식을 모두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본격적으로 국제대회에 도전한 권혁은 지난 2월 벨기에와 프랑스 대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며 국내에서 치러진 ‘전국소년체육대회’(단체전 우승)와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단체전 우승)을 통해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왔다.

권혁 선수와 함께 '꿈드림 프로젝트'로 선정된 최나현(호수돈여중 2)도 지난 9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2022 WTT 유스 콘텐더 오토세크’에서 U-15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WTT 유스 콘텐더’는 국제탁구연맹(ITTF)의 국제대회 전담기구(WTT)가 주관하는 주니어 투어 시리즈로 어린 선수들이 국제경험을 위해 집중적으로 도전하는 무대다. 특히 권혁은 참가한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U-15) 랭킹 12위로 상승해 올해 12월 세계주니어대회 참가 자격까지 확보했다.

이승찬 회장은 "대전시 어린선수들이 세계정상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스포츠 인재로 성장하는데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꿈드림 프로젝트'는 2020년 민선 1기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이승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추진하는 역점사업 중 하나로 올해까지 8개 종목 14명의 우수꿈나무 선수를 발굴ㆍ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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