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4회 정례회 5분 발언…“옛추억 선사, 예산시장 활성화 계기”

올해로 개통 100주년을 맞는 예산역에 대한 기념행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태금 예산군의원이 30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올해로 개통 100주년을 맞는 예산역에 대한 기념행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의회에서 올해로 개통 100주년을 맞는 예산역에 대한 기념행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태금 의원(국민의힘·예산읍)은 30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예산역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군민께 옛 예산역의 추억과 역전전통시장을 다시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예산역은 지난 1922년 6월 15일 경남선(장항선) 종착역으로 운전영업을 개시 했으며, 10일 후인 6월 25일 당시 예산군수와 지역유지 등 수많은 인파 속에서 성대한 개통식을 가졌다.

이후 예산역은 예산의 명물, 사과 등 농산물 유통은 물론, 백월탄광저탄장, 연엽초생산조합, 전매서, 담뱃재건조장, 동아견직 등 최고의 공산품이 오가는 물류의 거점 역사 역할을 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역전’은 내포지역 최초의 역세권 신도시로 성장했으며 시·공간적으로 지역공감의식을 연대시켜주는 중요한 매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예산역이 지역 발전을 견인한 점을 부각하며 100주년 행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예산역 100주년 행사는 예산군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그동안 코로나로 힘겨웠던 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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