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기자] 극단 아신아트컴퍼니는 575돌 한글날을 맞이해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청사초롱' 관람티켓 350장을 문화취약계층을 위해 대전 동구청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국어문화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창작뮤지컬 '청사초롱'은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의 '나'와 '봄봄'의 '나'가 한날한시에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치르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녀노소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극단 아신아트컴퍼니 관계자는 "고전소설의 공연화를 통해 한글의 언어적 묘미와 아름다움을 쉽고 친숙하게 전하며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듯한 작품 속 주인공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눈여겨 봐달라"고 말했다.

대전 동구청은 청소년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를 위해 기탁 받은 티켓을 배부할 계획이다.

창작뮤지컬 '청사초롱'은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8일 오후 2시·5시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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