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관현악, 국악, 밴드, 미술 등 다양한 분야 기량 발휘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공연 모습. 세종예술고 제공.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공연 모습. 세종예술고 제공.

[김다소미 기자] 세종예술고등학교가 음악‧미술‧공연 등 종합 예술제를 개최하며 학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번 예술제는 지난 7월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열리며 국악‧뮤지컬‧실용음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주축으로 기획됐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공연예술과 예술제는 지난 7월 12일 교내 강당에서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연기‧연출‧안무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학생들은 유명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의 한 장면을 직접 연출했으며 다양한 음악과 안무를 동반했다.

또 뮤지컬 ‘All shook up(올슉업)’에서 주인공 채드와 산드라, 에드의 얽히고 설킨 삼각관계에 빠지게 되는 시놉시스를 기반으로 경쾌한 사랑의 노래를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깨우게 된다는 내용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

음악과 학생들이 지휘에 맞춰 합창과 연주를 하고 있다. 세종예술고 제공.
음악과 학생들이 지휘에 맞춰 합창과 연주를 하고 있다. 세종예술고 제공.

음악과 학생들은 국악과 관현악을 넘나드는 공연에 합창까지 더해 풍성한 곡들로 예술제를 채웠다.

지난 2일에는 교내 아트리움에서 미술 전공 학생들의 작품이 1차 전시됐으며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세종시교육청 로비에서 2차 전시가 예정돼 있다. 

7일 오후 6시에 예정된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공연은 이번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으로 대중가요인 아이유의 ‘분홍신’과 ‘을의 연애’ 등을 직접 연주하며 부를 예정이다.

특히 자작곡도 다수 발표할 계획으로 진정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종예술고는 지난 2018년에 개교해 수준 높은 교육 시스템으로 전국 예술 전공 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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