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선생님 “배움에 있어 경제적인 문제가 장애가 되어서는 안된다”

정년퇴임한 이승은 선생님(좌측)이 강경상업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모습.
정년퇴임한 이승은 선생님(좌측)이 강경상업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모습.

[박성원 기자] 올해 8월부로 정년퇴임하는 이승은 선생님이 근무 중인 강경상업고등학교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983에 교직에 들어와 올해 8월 퇴임하는 순간까지 이승은 선생님은 39여년을 최일선의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인성과 교과 지도에 헌신했다. 그리고 퇴임하는 순간에도 학생들의 배움에 도움이 되고자 학교에 소중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승은 선생님은 퇴임사를 통해 “배움에 있어 경제적인 문제가 장애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배움에 뜻있는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하길 바라고 그래야 한다”고 말하며 학교 측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강경상업고등학교 교장은 “평생을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시고 강경상업고등학교에서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말 필요한 학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선생님의 마음이 더 빛날 수 있게 하겠다. 더불어 제2의 인생을 축하드리며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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