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찬반 투표 결과 '가결'..2025년 9월 1일 개교 목표

[황재돈 기자] 홍성군 홍주초등학교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한다. 개교 목표는 2025년 9월 1일이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홍주초 신설대체이전 학부모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 80명 중 45명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전 위치는 홍북읍 신경리 930번지(부지면적 1만5605㎡)로 50학급 규모로 건립된다. 

1946년 개교한 홍주초는 군청사 이전(2025년)과 홍주초 부지에 홍주읍성 관아시설과 한옥마을 조성 등 읍성 정비 사업이 예정돼 이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총동창회는 내포신도시 이전을 건의했고, 홍성교육지원청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를 거쳐 홍주초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진익 홍성교육장은 “홍성 지역에서 ‘홍주’라는 이름이 갖는 상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해 명문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