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억 원 규모 투자 유치, 271개 일자리 창출

대전시와 국내 기업 3개사, 외국인투자기업 3개사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체결식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국내 기업 3개사, 외국인투자기업 3개사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체결식 모습. 대전시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29일 국내 유망기업 3개사, 외국인투자기업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 ▲나노팀㈜ 최윤성 대표 ▲㈜제이오택 김기성 대표,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에스엠씨㈜ 사사히라나오요시 대표 ▲㈜디디글로벌 조용덕 대표 ▲㈜글로우글레어 최범철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기업은 신동·둔곡지구에 총 715억 원을 투자해 공장, 연구소 등을 신설하게 된다. 이외에도 271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미소정보기술은 디지털헬스케어, 비정형텍스트분석,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석, 메타버스 실감형 콘텐츠 개발 등에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총 75억 원을 투자해 신동지구로 연구소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나노팀㈜은 방열패드, 방열필러 등의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이다. 총 90억 원을 투자해 둔곡지구로 공장 등을 이전하기로 했다. ㈜제이오텍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장비, 환경신뢰성 시험장비 등 연구실험실 시장에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제품 간 부품 공용화, 기술 간 연결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둔곡지구로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220억 원이다.

한국에스엠씨㈜는 공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공압시스템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제2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22백만 달러다. ㈜디디글로벌은 스테인리스 제작, 강판 연마 등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박 제조 플레이트 연마, 편차관리 연구를 기반으로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1.5백만 달러 투자 계획을 약속했다.

이·미용기기 및 헤어제품 제조 전문기업인 ㈜글로우글레어도 외국인투자지역에 1.5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에 협약한 기업들은 대전이 일류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500만 평 규모의 산업용지를 확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 기업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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