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1조 편성, 신학기 대비 3주 간 실시

대전시 학교급식 공급업체 위생관리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시 학교급식 공급업체 위생관리 모습. 대전시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22일부터 총 3주간 학교급식 공급업체 대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방학기간 운영이 중단된 식재료 공급업체의 위생을 점검, 업체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학부모로 구성된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4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 불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영업자 및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식품 등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다.

시는 점검 시 식재료 납품업체가 참고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또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지도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그외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통보해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내달 말에는 학교급식 공동구매 공급업체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품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

남시덕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학교급식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한 불시 점검은 아이들에게 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는, 중간 점검차원에서 실시된다”며 “앞으로도 위생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곡류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공동구매 사업대상과 품목을 확대해 곡류 공동구매에 42개교, 육류 및 가금류 공동구매에 32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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