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금산군 시작해 내달 8일까지 순회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는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선다. 자료사진.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는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선다. 자료사진.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는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선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도정 목표를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제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시·군 순회 일정을 언급하며 “지역주도 발전계획을 보고하고, 지역별 현안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군 방문은 민선8기 도정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도정과 시·군정이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숙원사업과 예상민원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첫 방문지는 도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금산군으로, 지난 민선7기 첫 시·군 방문 지역과 동일하다.

이어 태안군(17일), 논산시·계룡시(19일), 당진시(26일), 아산시·서산시(30일), 부여군·청양군(31일), 공주시(9월1일), 서천군·보령시(2일), 예산군(6일), 홍성군(7일), 천안시(8일) 순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시·군 방문 일정에서 시장·군수와 환담한 뒤 의회와 기자실도 찾을 예정이다. 이어 약 80분간 '도민과 대화'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충남 균형발전 의지 등을 담은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시·군 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본예산 편성 일정을 감안해 8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시군을 집중방문할 예정”이라며 “도정 비전과 운영방향에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군 상생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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