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은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쌀 생산 기반 위기 속 대안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쌀 생산자 단체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가 주관하고 농협RPC전국협의회가 후원한다. 

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수확철을 앞두고 열리는 토론회인 만큼 쌀 농가와 전국 농협조합장, RPC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주최자인 홍문표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쌀값 폭락과 재고로 쌓여있는 벼를 수확기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올가을 쌀값 대란이 예상되는 등 대한민국 농정을 지탱해온 쌀 생산 기반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쌀값 하락 원인과 대안을 제시해 쌀값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업경제학회장인 임정빈 서울대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고, 정부를 대표해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국장이 발제자로 나서 쌀 수급책에 대한 농식품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쌀 생산자를 대표해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발제자로 나서고, 쌀 재고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장이 농협 입장을 발표한다.    

지정 토론자로는 장수용 한국들녘경영체회장, 엄청나 전국쌀생산자협회 정책위원장, 박종성 충남농협 RPC운영협의회장, 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태연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 서용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