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식 사장, 은행권 제조·보관·운송 과정의 방호체계 긴급 점검 
해킹 등에 대비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모의 훈련  

반장식 사장이 현금수송차량에 탑승해 은행권 운송과정의 방호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반장식 사장이 현금수송차량에 탑승해 은행권 운송과정의 방호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박길수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및 사이버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특히 최근 조폐기관을 대상으로 은행권을 탈취하는 드라마가 국내외에서 상영되면서 모방범죄 발생을 염두에 두고 은행권 제조·보관·운송 과정에 대한 CEO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지난주 안전·보안관리 담당 직원들과 함께 화폐본부. 제지본부, ID본부를 방문해 은행권, 여권 등 주요 제품에 대한 특별 보안 점검을 실시했다.

은행권 제조·보관·운송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만반의 방호 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반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공사가 제조 공급하는 은행권 주화 여권 등의 보안에 대해 외부에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국가의 주요 보안 제품들에 대해 모방범죄 모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인 방호체계에 한 치의 허점도 허용 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반 사장은 이날 보안점검에서 무더위로 인한 안전보호구 미착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보호구 필수 착용 및 장마철 시설물 특별점검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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