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안 통과에 기존 정무부시장→경제부시장 변경

세종시의회.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김다소미 기자.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가 난항을 겪었던 '세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각 상임위도 16개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19일 제7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가 제출한 '세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정무부시장은 경제부시장으로, 기존 자치분권국도 자치행정국으로 변경되며 한시적으로 미래전략본부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취임 직후 미래전략도시 실현을 위해 부서 조직개편을 공언했다. 이를 위해 자족기능 확충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정, 기업인 출신의 이준배 경제부시장을 선임한 바 있다.

하지만 전날 열린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통과가 불투명했으나 막판 합의 끝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의회는 이 밖에도 상임위별로 ‘공유재산(은하수공원)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 '세종시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행정복지위 소관 11건, '세종시 교육·학예에 관한 규칙의 제정과 개정·폐지 주민 의견 제출 등에 관한 조례안' 등 교육안전위 소관 4건을 처리했다.

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 회의와 교육청 2차 추경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거처 29일 3차 본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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