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가 14일 개원식을 가졌다.
대전 동구의회가 14일 개원식을 가졌다.

[지상현 기자]대전 동구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제9대 의회 개원식 및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갖고 22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외빈 초청없이 의원 가족과 구 간부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의원선서, 동구의회 윤리강령 낭독, 의장 개원사, 구청장 축사 등으로 간소하게 개원식을 실시했다.

박영순 의장은 개원사에서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우리 의원들을 뽑아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엄숙한 자리로 주어진 책임과 소명을 다해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열겠다"며 "물가급등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안정적인 일상회복이 더뎌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의회와 집행부는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축사에서 "제9대 의회 개원을 축하하면서 집행부와 의회는 동구발전을 견인하는 양축으로 합리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동구의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265회 임시회에서는 구정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며 민선8기 구정 전반을 점검하면서 구민행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제9대 동구의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5명 대 5명으로 구성됐지만 소통과 타협으로 불협화음 없이 원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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