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계룡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주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계룡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계룡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1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이응우 계룡시장에게 백서 보고회를 끝으로 4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공식 일정은 지난 8일로 끝났으나 백서 발간이 늦어 보고회 일정을 별도로 가졌다.

인수위는 그동안 계룡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각계각층 전문가 15명으로 6개 분과로 출범하여, ‘업무보고 청취-현장확인-백서 작성’으로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시장 당선인 의지가 반영되고 시민이 새로운 계룡을 체감할 수 있는 개혁적 업무 추진을 백서로 담아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백서 내용에는 발간사, 취임사, 인수위 활동, 시정방침, 당선인 활동 및 취임식,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수위 활동에서는 이케아 유치 무산, 하수종말처리장 운영, 의료세탁공장 문제, 경찰서 청사 위치 문제 등 시민들이 궁금했던 뜨거운 이슈 대해 자료를 심층 분석해 시민 알 권리 충족에 최선을 다했다. 

또 시정방침에 60여 개 공약에 대해서는 타당성과 예산 문제 등을 담당 공무원과 충분히 협의해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재탄생시켜 백서에 담았다. 

이밖에도 일반 시민 및 사회단체 민원제기 내용과 공무원 요구사항 등도 세심하게 살펴 공약과 조직개편(안)에 반영했다. 백서는 시 홈페이지에 올리고 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응우 시장은 “짧은 기간에 3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의 백서를 알차고 내실 있게 작성한 것에 대해 감동적”이라며 “민선 6기 계룡호가 백서를 바탕으로 순항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인수위 활동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위로의 뜻을 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학영 인수위원장은 “전국 어느 지자체 백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작품이라고 감히 자부한다”며 ”봉사 정신과 사명감으로 함께한 인수위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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