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9월 2일 등

[이미선 기자] 대덕문화원이 지난 8일 공연을 시작으로 모두 3회에 걸쳐 '달빛부르쓰' 공연을 선보인다. 

대덕 문스팟 '달빛부르쓰'는 지역 명소에서 예술가와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공연이다.

29일 오후 8시 오정동 선교사촌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라이브더빙 변사극 '언니는 말괄량이’다.

고전 영화, 라이브 음악, 변사극을 콜라보해 선교사촌의 고즈넉하고 정겨운 풍경에 연극배우의 목소리 연기와 아코디언의 감성 짙은 연주가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오는 9월 2일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2호 쌍청당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입체낭독극 ‘컬러_빛깔이 있는 것’이다.

나만의 고유한 빛깔을 알아가고 다른 아름다운 색을 찾게 되는 과정을 민요와 라이브 연주, 미술 소품과 함께 다채롭게 구성했다.

각각의 공연단체는 다원예술을 기반으로 장르의 경계없이 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실험을 하는 ‘구석으로부터’와 연극 공동체 ‘나무시어터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대덕구의 숨겨진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하고, 코로나19로 잃었던 우리의 일상을 점차 회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다시 한번 활기 넘치는 대덕구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고 온라인 링크를 통해 사전 관람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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