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지 2억 원 확보

[이미선 기자] 대전 테미오래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총 사업비 2억 원(국비 1억·시비 1억 원)을 확보했다.

테미오래는 현재 대전문화재단에서 수탁 운영 중이다.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은 예술을 통해 변화하고 풍요로워지는 예술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사업장소는 벚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수도산 테미공원과 1930년대에 조성된 전국 유일 행정 관사촌 테미오래가 위치한 인근 대흥동 마을 지역이다. 

대전문화재단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대감 강화 프로젝트 ▲미술로 변화하는 일상 만들기 ▲테미 예술마을 조성 등의 주제로 2년간 진행되며, 재단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지역의 전문예술인과 마을주민이 테미예술마을을 만들기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된다.

대전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테미마을을 문화 예술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기적인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컨텐츠를 구성할 예정이다.

심규익 대표이사는 “공공미술 취지에 맞게 지역 주민과 작가, 대전문화재단이 함께 협력해 관성화된 방식을 탈피하고 예술이 마을에 상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마을미술 만들기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함께 유기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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