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구 모든 지역에서 우위

[이미선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무난히 3선 도전에 성공,  또 한 번 '대전교육감'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설동호 우세' 추세였던 대전교육감 선거에 이변은 없었으며, 현직 프리미엄 효과가 여실히 증명됐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부터 설동호 교육감은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으며, 2일 새벽 1시 30분 (개표율 34.47%)까지 '당선 유력'으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득표율은 41.83%로, 설 교육감은 대전 5개구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유지했다.  

설 교육감은 소감문을 통해 "앞으로 대전교육은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며 " "학생이 행복하고 선생님이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님이 만족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교육가족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설 당선인은 1950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를 졸업했으며 공주교대·한남대 영어영문학 학사, 충남대 석사, 동 대학원 박사를 취득했다. 대전 화정초를 시작으로 대전성남초, 대성여중, 대성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2002년부터 제 4~5대 한밭대 총장을 역임했고 2014년 대전교육감에 당선돼 지난 8년간 대전교육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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