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계적 일상회복 신속대응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 각종 행정 정상화 및 포스트 오미크론 대비 방역체계 구축 등 분야별 정책 마련

박상돈 시장과 천안시청 전경.
박상돈 시장과 천안시청 전경.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소중한 일상으로 전환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신속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분야별 일상회복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안정적인 일상으로의 전환을 위해 진행된 이번 회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비 방역체계 구축, 공공시설 운영 재개 및 활성화,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 재개 등 27개 신규 사업을 포함한 총 58개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단계로 낮아짐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기존 65개소에서 100개소로 확충해 안정적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예방접종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또 감염병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역학조사관 등 방역대응인력도 양성한다.

그동안 위축됐던 문화·관광·체육 분야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선다. 시민들이 일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속 예술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공연과 찾아가는 예술무대, 천안시립미술관 특별전 등 문화공연·전시를 더욱 활발하게 개최하고, 중단했던 천안시티투어를 5월 시범운영을 거쳐 6월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스탬프투어도 계획 중에 있다.

이밖에 각종 국내외 스포츠대회 개최는 물론 시민 참여형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생활체육대회, ‘빵빵데이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등 일상에서 제한 없이 문화예술과 체육, 관광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시 중지했던 복지시설 운영을 재개하고 복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다양한 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젠더교육과 직장맘지원센터 대면 프로그램, ‘일상더하기 가족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또 어린이를 위한 천안어린이 꿈누리터 프로그램 재개를 비롯해 부모들의 자녀 양육 부담 덜어주고 아동의 대면 활동을 활성화할 다함께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체험활동, 드림스타트 현장체험활동 등을 모두 정상화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정책인 △노란우산공제 장려금 추가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상향지원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 확대 등 소상공인·중소기업·농가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 채용시장 활성화, ‘천안사랑카드’ 지역화폐 이용 독려 등 경제활동을 촉구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풍부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시민의 건강한 회복도 지원한다. 우울감 극복 등을 위한 △취약계층 심리지원 서비스 △반려로봇을 통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온·오프라인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방역에 집중돼 중단됐던 보건소 업무 정상화 등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도 점진적으로 재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생단체 활성화 및 소통의 장 마련, 주민자치 운영 활성화, 시민편의를 위한 교통복지 추진, 각종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 등 시민이 불편함을 겪었던 부분을 발굴해 해소하고 사회 분위기 전환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더 이상 시민의 일상이 위협받지 않도록 천안형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체계를 단단하게 구축함과 동시에 빠른 민생 회복과 시민의 삶 곳곳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빈틈없는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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