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문화협회 작가, 추사 김정희 ‘세한도’,
나태주 시인의 詩 ‘사랑아’등 40여 서각 작품 
-5월 8일까지 전시

[박길수 기자]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 지역 목공예 작가들의 공예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 화폐박물관은 내달 8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지역 목공예 작가모임 한국예술사랑문화협회의 세 번째 공예전 ‘나무에 마음을 새기다(心刻)’란 주제로 서각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예술사랑문화협회는 서각, 캘리그라피, 레진플루이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 단체로, 이번 전시는 나무와 함께하는 새김예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추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채화신 작가의 ‘나태주 시인의 詩 사랑아’,  지도 작가 김병찬의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와, 김종섭의 ‘초심’, 여울 안유진의 ‘승무’ 등의 작품과 초대작가 일죽 변기찬의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 등 17명의 작가들의 소망을 새긴 작품 40여 점이 전시됐다.

조폐공사 이강원 차장은 “나무에 새긴 작가의 선한 마음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일상의 자유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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