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갈등조정가, 변호사 등 외부위원 포함 총 12명 구성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의 예방 및 해결 활동 

한국수자원공사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 장면.
한국수자원공사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 장면.

[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기구인 “K-water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K-water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공사는 공공정책 및 사업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갈등의 발생이 증가하고 국민 불편이 가중되어 사전예방 및 전문적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됨에 따라 갈등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전담 심의·자문하는 위원회를 신규 출범하게 됐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전달 및 위원장 선출, 위원회 운영계획 보고 및 한국수자원공사의 갈등관리 사례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공사 갈등 사안에 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논의를 위해 학계 및 갈등조정가, 변호사 등 갈등관리 전문가와 내부위원 등 총 12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박평록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이사와 박수선 갈등해결&평화센터 소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이들은 2년의 임기동안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 중 갈등이 발생되거나 예상되는 사업을 중점 관리하며 갈등의 예방 및 해결을 위한 각종 사항을 심의·자문하고 실제 갈등현안에 대한 컨설팅·조정 등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박평록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이사는 “물과 관련된 갈등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그 해결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포함해 사전 소통과 참여 등 다양한 갈등 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물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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