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체납자 중점관리, 체납처분 강화 등 체납액 징수에 총력

▲대덕구청 전경
▲대덕구청 전경

대전 대덕구는 이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3개월간)을 정하고 체납징수 활동에 돌입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지방세 총 체납액은 47억 원으로, 27.7%인 13억 원 가량을 정리목표로 정해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고려해 융통성 있는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 실시로 목표액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동안에는 기존과 같이 체납세금 자진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든 체납자에게 독촉장 발송 및 체납처분 예고문을 발송한 후, 미납자에 대해는 현 상황을 바탕으로 선별적인 재산압류, 압류부동산 공매의뢰, 채권압류 및 추심, 신용정보제한 등을 실시한다.

또 체납정리 기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어려운 소상공인과 체납자들에게 분납 및 징수유예, 체납처분유예 등을 통해 부담을 경감해 주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되, 고질적인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정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사물주소와 연계한 IoT-브릿지는 지방세 납부를 편리하게 도와 자진 납부율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고질체납자에게는 적극적인 징수 노력과 함께 금융정보조회 이용 및 가상자산 압류와 같은 새로운 채권확보 기법을 적용해 세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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