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 지수 전년동월대비 ‘대전 3.7%·세종 3.8%·충남 4.2%’ 상승
교통, 음식·숙박, 가정용품, 주택·수도·전기·연료 등 모든 품목에서 올라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박성원 기자] 지난 2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과 세종지역은 3% 후반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특히 충남지역은 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먼저 대전지역을 살펴보면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3.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101.53)보다 3.7% 오른 105.24(2020년=100)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3.3%), 10월(3.5%), 11월(4.1%), 12월(4.1%), 1월(3.6%), 2월(3.9%)까지 6개월 연속 3%를 웃돌고 있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2%, 1년 전보다 4.5%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은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보다 5.6% 각각 올랐다. 식품 외는 전월보다 1.3%, 전년 동월 보다 3.7% 각각 상승했다.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1%, 전년 동월대비 2.4% 각각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작년 2월 교통(8.4%), 음식·숙박(6.8%), 가정용품·가사서비스(4.2%), 기타 상품·서비스(4.5%), 주택·수도·전기·연료(3.1%), 식료품·비주류음료(4.1%), 의류·신발(2.1%), 오락·문화(1.4%), 교육(0.4%), 통신(0.3%), 주류·담배(0.8%) 등 모든 품목이 올랐다.

지난 2월 세종지역 소비자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3.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1% 상승, 전년동월대비 2.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교통(7.6%), 음식·숙박(5.5%), 가정용품·가사서비스(3.8%), 기타 상품·서비스(4.5%), 주택·수도·전기·연료(6%), 식료품·비주류음료(3%), 의류·신발(2.1%), 오락·문화(1.6%), 통신(0.4%), 주류·담배(1.9%) 등 모든 품목이 올랐다.

충남지역 소비자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4.7%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교통(9.6%), 음식·숙박(5.5%), 가정용품·가사서비스(3.9%), 기타 상품·서비스(4.2%), 주택·수도·전기·연료(5.2%), 식료품·비주류음료(4.5%), 의류·신발(1.7%), 오락·문화(1.3%), 통신(0.4%), 주류·담배(1.3%)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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