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R&D 발굴을 통한 산단 경쟁력 강화

대전 대덕구는 지난 24일 대덕경제재단 회의실에서 ‘첨단산업융합 미니클러스터’(이하 개방형 MC)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대전․대덕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개방형 MC 협의체를 구축하고 첫 간담회를 가졌다.

개방형 MC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 내 기업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및 지원기관이 지식·정보·기술을 교류하는 산학연 협의체를 뜻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의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개방형 MC는 지난해 선정된 대덕구를 포함해 현재 전국 8곳, 충청지역은 2곳이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표기업인 ㈜삼진정밀을 포함한 총 16개 참여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MC 추진현황 및 향후 자율형 MC로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이어 기업 경쟁력 향상 및 산업단지 활력 증진을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합의점도 도출됐다.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는 “개방형 MC를 통해 도출된 과제들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산업단지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인들에 긍정적인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산단 내의 집적산업 중심의 기술과 업종별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한다면 지역 산업발전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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